"명품가방 판다" 175억원 챙겨 잠적한 40대 구속송치

천의현 기자 2022. 12. 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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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명품 가방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100억원대의 선금을 받은 뒤 잠적한 40대가 검찰로 넘겨졌다.

A씨는 최근 고객 100여명을 상대로 백화점 상품권과 명품 가방 등을 판매하겠다며 선금을 받은 뒤 지난 7일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2017년부터 유명 포털사이트 등에서 백화점 상품권과 명품 가방 등을 판매해 왔기 때문에 고객들은 큰 의심을 하지 않고 선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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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해자 100여명
피의자 "고의로 가짜 운송장 번호 입력한 적 없어"

수원남부경찰서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온라인에서 명품 가방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100억원대의 선금을 받은 뒤 잠적한 40대가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최근 고객 100여명을 상대로 백화점 상품권과 명품 가방 등을 판매하겠다며 선금을 받은 뒤 지난 7일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피해 금액이 모두 175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가 2017년부터 유명 포털사이트 등에서 백화점 상품권과 명품 가방 등을 판매해 왔기 때문에 고객들은 큰 의심을 하지 않고 선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A씨가 물품을 보내지 않고 가짜 운송장 번호만 입력한 뒤 대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 수익을 챙기기 위해 고의로 가짜 운송장 번호를 입력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며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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