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

유엄식 기자 2022. 12.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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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나시아는 바이오가스 및 천연가스,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 정제를 포함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장치(CCS) 등의 사업에 특화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이다.

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수소생산과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및 그린수소 생산기술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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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원상훈 인프라사업부장(왼쪽 네번째)과 파나시아 윤영준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등 양측 임직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상훈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부장과 윤영준 파나시아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그린수소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다. 일련의 처리 공정을 통해 도시가스나 수소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파나시아는 바이오가스 및 천연가스,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 정제를 포함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장치(CCS) 등의 사업에 특화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이다. 순도 높은 수소를 정제하는 고순도 흡착분리공정(PSA),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수성가스 전이 공정(WGS) 등을 100%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초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20년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분야 공사 실적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수소생산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수소생산과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및 그린수소 생산기술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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