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시 결정 반복할 수 있어"[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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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 시 일본은행의 결정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이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일본은행이 그동안 고수해왔던 초저금리 정책의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이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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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이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향후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 시 일본은행의 결정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이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리포트를 통해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긴축 사이클이 기조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만 이번 일본은행의 결정은 글로벌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 이벤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행은 지난 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수익률곡선제어정책(YCC) 하에 10년물 금리의 변동허용 범위를 0%±0.25%에서 0%±0.50%로 확대했다. 일본은행은 긴축 정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수익률 곡선의 왜곡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그 배경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은행이 그동안 고수해왔던 초저금리 정책의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이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이 그동안 고수해온 통화완화 정책을 기습적으로 수정한 이후 시장 반응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실제 이번 조치의 성격이 어떤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이로 인해 향후 몇 달간 전 세계 시장의 균열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다치 마사미치는 "일본은행이 뭐라고 부르든 이는 (초저금리 정책의) 출구를 향한 조치"라면서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퇴임 이후) 신임 지도부 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했다.
노무라증권 수석 전략가인 마쓰자와 나카는 "장기채 금리 허용 폭 확대가 일본은행의 정책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면 통화완화 정책은 사실상 끝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시장 변동성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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