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감에도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금' 3년간 7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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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향토주류 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2021년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적립액 전달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규식 사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17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궂은일 좋은 일을 도맡아 해왔는데 대기업의 광고와 물량공세로 지역소주 점유율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지역소주회사를 위해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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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억 2491만 4450원 기탁 완료, 매출 악영향 속 장학금 규모 축소 우려
맥키스컴퍼니, 대전·세종·충남 시군에 지속해 장학금 기탁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전·세종·충남 향토주류 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2021년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적립액 전달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사장은 충남인재육성재단에서 권혁이 재단 상임이사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로 대전·세종·충남에서 지난해 판매된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한 모은 장학금 2억 293만 6900원에 대한 시·군·구별 전달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지역민이 구매하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역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기부 문화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이 캠페인의 10년간 목표액은 40억 원이다.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장학금 누적액은 3년간 총 7억 2491만 4450원에 이른다. 첫해 3억 798만 7450원을 기록한 뒤 2년차 2억 1399만 100원에 이어 갈수록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장학금이 제품 판매 지역의 공공장학재단에 기부돼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과 미래를 위해 정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지역상품 애용이 요구된다.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백보현 팀장은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금이 저소득층 학생 중 성적우수자에게 지급돼 기회평등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돼 왔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많은 소비자들의 작은 보탬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동참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규식 사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17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궂은일 좋은 일을 도맡아 해왔는데 대기업의 광고와 물량공세로 지역소주 점유율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지역소주회사를 위해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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