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장미꽃빛거리 쉼터는 '꽃빛마루'…다음달 설치

권혁진 기자 2022. 12. 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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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준공 예정인 서울 중랑구 장미꽃빛거리 D존의 명칭이 '꽃빛마루'로 결정됐다.

중랑구는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장미꽃빛거리 D존 명칭 공모전을 열고 접수된 총 133건 중 꽃빛마루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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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꽃빛마루는 공모 거쳐 탄생한 이름

[서울=뉴시스]서울 중랑구 장미꽃빛거리.(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다음달 준공 예정인 서울 중랑구 장미꽃빛거리 D존의 명칭이 ‘꽃빛마루’로 결정됐다.

중랑구는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장미꽃빛거리 D존 명칭 공모전을 열고 접수된 총 133건 중 꽃빛마루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묵2동에 위치한 장미꽃빛거리는 먹골역부터 중랑천 제방과 장미공원을 잇는 총 380m 구간으로 도시재생 장미마을을 대표하는 거리다. 이곳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테마거리 조성을 시작해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D존은 주민 쉼터를 조성하는 구간으로 내년 1월까지 주민 쉼터와 전망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장소의 특성과 기획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고려해 1차 내부 심사 및 주민 선호도 조사, 2차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 1작품, 우수 3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꽃빛마루를 제안한 공모자는 "장미꽃빛거리와 마루를 결합한 말로 장미 벽, 장미 화단, 벽돌 계단, 벤치 등 장미를 품고 휴식할 수 있는 주민 공간을 떠올리며 창작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우수작으로는 ‘장미안뜰’, ‘로즈팟(ROSEPOT)’, ‘향기전망대’ 3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구는 중랑천 제방에서 산책을 즐기는 구민들이 꽃빛마루를 쉬어가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명칭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주민들을 위한 공간의 이름을 주민들의 참여로 직접 지으니 꽃빛마루라는 이름과 이번 공모전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장미꽃빛거리 조성을 내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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