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 i리그-Q페스타]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온가족 함께한 2박3일 당구축제
서울 인천 전북에서 17가족 52명 참여
눈높이 당구강습-가족대회-레크레이션 등
조명우 특강에 사인회 기념촬영도
‘KBF i리그’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시리즈 네 번째로 지난 주말 열린 온가족 당구축제 현장 ‘큐페스타’를 찾았다.
지난 주말 경기도 양주 크라운해태연수권에서는 뜻깊은 당구행사가 열렸다.
‘2022 KBF i리그 Q-Festa(이하 큐페스타)’라는 다소 긴 이름의 이 행사는 엄마아빠 아이들이 함께하는 가족 당구축제다. 주최측인 대한당구연맹은 세계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큐페스타’는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올해 역점적으로 시작한 유청소년당구리그인 ‘KBF i리그’ 프로그램의 하나다. 온가족이 참여하는 당구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당구특강과 강습, 시합,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했다.
대한당구연맹 “참가자 반응 좋아 보람”
참여자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가족 당구강습’이었다. 당구테이블 8대에서 가족단위로 브릿지, 자세, 스트로크, 분리각, 당점 등 당구의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강습이 진행됐다. 강습에는 김정규 전 국가대표 감독과 김봉수 전 당구연맹 대회위원장을 비롯, 양순이 당구연맹 이사, 고명준 선수, 강미경 심판 등 8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하이라이트는 얼마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에서 우승한 조명우 특강이었다.△ 나근주 당구연맹 사무처장 사회로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조명우는 △초등학교때 우승했음에도 주최측 실수로 재경기해서 져 속상했던 얘기부터 △3쿠션월드컵 8강에서 야스퍼스 만났을 때 △우승하고 머릿 속이 하얘졌던 것 △매탄고 6년 선배 김행직과 경기할 때 기분 등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일정은 저녁에 가족레크레이션을 마지막으로 끝났으며, 마지맛 셋째날 가족당구대회와 시상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참가 가족들의 반응도 좋았다. 조병구(전남 남원)씨는 “아내와 아들, 딸과 함께 왔는데 아이들에게 당구의 기초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온가족이 당구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당구축제를 마련했는데,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당구가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고 건전한 생활스포츠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국성,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최대 8억 ‘뚝’ 신저가 쇼크...하락 아파트에 무슨 일이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한 대당 230억원”…무더기 결함, 세계 최고가 장갑차의 굴욕 - 매일경제
- 집값하락 속도 빨랐나…다주택자도 LTV 30% 주담대 허용 - 매일경제
- “무덤이 아니라 번식지였다”…15m 괴생명체 37마리 발견된 이곳 - 매일경제
- “처음엔 바위인줄 ”…염전서 인간심장 발견한 美노동자들 ‘경악’ - 매일경제
- ‘최장 9일’ 꿀맛 연말휴가…종무식 없이 휴가 권하는 기업들 - 매일경제
- 與 대표 선호도 유승민 36.9% 1위...당심은 나경원이 선두 - 매일경제
- ‘7만원 건보료’시비건 의원들, 본인것부터 까보시죠[핫이슈] - 매일경제
- 16강 이끈 손흥민 가랑이 패스…월드컵 ‘최고 어시스트 톱5, 1위는 - 매일경제
- 백승호 ‘카타르월드컵 TOP10 골’ 선정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