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협의하자" 美IRA 충격에 머리 맞댄 한일 자동차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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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자동차산업협회가 북미산 외 전기차에 대해 세액공제(보조금 지급)에 있어 차별규정을 담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시행에 우려를 표명하고 향후 필요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 20일 오후 일본자동차산업협회(JAMA)와 비대면 화상 교류회를 열어 환경, 통상 규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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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일 양국 자동차산업협회가 북미산 외 전기차에 대해 세액공제(보조금 지급)에 있어 차별규정을 담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시행에 우려를 표명하고 향후 필요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 20일 오후 일본자동차산업협회(JAMA)와 비대면 화상 교류회를 열어 환경, 통상 규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 간 연례 교류회는 코로나19 확산 후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로 22회차를 맞이했다.
KAMA는 일본 측에 "IRA는 한-미 FTA 및 WTO 규정 위반 소지가 있고 한미 경제·안보 동맹 정신에도 위배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 JAMA도 한국의 우려에 공감하며 "미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의 선택이 폭이 줄어, 미국 소비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IRA가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후 협력 가능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가장 가까운 시일로는 내년 3월 미 재무부의 배터리 부품 및 광물 원산지 규정 발표 이후,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환경규제와 관련해서는 각국의 탄소중립 로드맵, 연비규제, 보급목표제 등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JAMA는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경로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기·수소차와 더불어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KAMA 서장석 본부장은 내년 3월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3서울모빌리티쇼' 및 '2023 H2 MEET'에 일본 자동차 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일본 JAMA는 일본 내 14개 완성차 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로 1964년 설립됐다. 회장은 도요타 자동차의 창업주 가문 4세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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