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비후불제' 시범 시행 시동…농협·의료기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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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공약인 의료비후불제 시행을 위한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다.
충북도는 21일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참여 의료기관 간 업무협약을 했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감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착한은행(가칭)에서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지자로 장기 분할 상환하는 제도다.
충북도는 의료비 대출 원리금 채무보증과 대출이자 지원, 농협은 대출 실행과 상환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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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공약인 의료비후불제 시행을 위한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다.
충북도는 21일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참여 의료기관 간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예정) 기관은 농협과 의료기관 등 모두 81곳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지사와 농협 충북영업본부장, 도내 12개 종합병원장이 참석했다. 참석 병원은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하나병원 △충주의료원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 △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중앙제일병원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68개 치과와 병의원은 개별 업무협약을 하기로 했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감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착한은행(가칭)에서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지자로 장기 분할 상환하는 제도다.
충북도는 의료비 대출 원리금 채무보증과 대출이자 지원, 농협은 대출 실행과 상환관리를 한다.
도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내년 사업 시범시행을 목표로 한다.
김영환 지사는 "취약계층이 돈 때문에 질병 치료를 미뤄 건강권을 위협받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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