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유연석 "순애보나 일방적 사랑 아닌 현실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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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통해 정통 멜로를 선보인다.
유연석은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사랑의 이해'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에서는 현실적인 연애 감정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연석은 드라마의 현실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로 캐릭터의 직업이 은행원이라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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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배우 유연석이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통해 정통 멜로를 선보인다.
유연석은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사랑의 이해'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에서는 현실적인 연애 감정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전 작품에서는 순애보 사랑을 한다든지 일방적 사랑을 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현실감이 있다"며 "시공간을 초월하고 역경을 이겨내는 사랑보다는 현실에 맞닿은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랑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네 남녀가 한 공간에서 만나 얽히고설킨 연애 노선을 그려나가는 멜로극이다.
유연석은 KCU은행 3년차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았다. 하상수는 자신이 좋아해 주는 여자와 자신을 좋아해 주는 여자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남자다.
하상수가 좋아하는 안수영 역은 문가영, 하상수를 좋아하는 박미경 역은 금새록이 맡았다. 여기에 정가람이 경찰 공무원 고시생을 연기하며 네 사람의 관계를 알쏭달쏭하게 끌고간다.
유연석은 드라마의 현실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로 캐릭터의 직업이 은행원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동안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8'(2013), '맨도롱 또똣'(2015), '낭만닥터 김사부'(2016), '미스터 션샤인'(2018), '슬기로운 의사생활 1·2'(2020·2021), '수리남'(2022) 등에서 야구선수, 요리사, 의사, 검객, 조직원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유연석은 "실제 있는 직업을 캐릭터로 연기할 때는 그 공간에 가서 현장을 느껴보려고 한다"며 "돈 세는 방법이나 (은행에 있는) 기구를 다루는 것들을 실습해봤고, 은행 창구에서 직원분들이 손님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참고했다"고 말했다.
유연석과 호흡을 맞춘 문가영 역시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문가영은 "전작들에서는 밝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역할을 하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감정을) 꾹 누르고, 참는 모습이 많다"며 "그동안 보여드린 모습과는 아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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