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용인 원삼면 발전 상생 협약 체결

최해민 2022. 12.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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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21일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원삼면 지역 주민, SK하이닉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정동만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위원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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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민-사업시행자 등 참여…13개 주민지원 사업 추진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1일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원삼면 지역 주민, SK하이닉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원삼면 주민-사업시행자, 상생협약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정동만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위원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산단이 들어설 원삼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13가지 사업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 원삼면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 ▲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 목신리 지역 농업용수 공급 ▲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 도시가스·상수도 공급 ▲ 원삼면 내 체육시설 설치 ▲ 원삼 지역주민 우선적 채용 협의 ▲ 청소년복지시설 설치 등이다.

이번 주민 지원방안은 협약 당사자들이 올해 1월부터 18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지난달 확정됐다.

용인시는 주민 지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원 사업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살피는 것은 물론,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향후 지역주민들의 순조로운 정착과 안정적인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은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생산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 조성 공사는 올해 4월 말 시작됐으며, 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사업부지 내 토지 96%를 확보한 상태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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