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새해 군정 밑그림 마련…319개 주요사업 추진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21일 내년도 군정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총 319건의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공약 48건과 역점현안 63건, 신규현안 52건, 일반현안 156건 등이다.

새해에는 국가 신성장 산업 추진에 주력한다.

광주시·전남도와 공동 추진 중인 미래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및 조성,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안정적 설립 추진,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구축에 힘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삼서∼광주 경계 간 연결도로 개설 공사, 황룡∼광주 임곡 간 지방도 개선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한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배후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 농촌 생활기반 조성,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1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문화와 역사 자원을 개발한다.

5대 맛 거리 조성, 황룡강∼필암서원 소나무 가로숲길 조성, 장성호 상류 수변 권역 개발, 수양제 주변 레저공원 조성 등 관광 콘텐츠 구축에 나선다.

복지 분야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과 직업재활시설 건립, 다문화가정 맞춤형 교육,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장성사랑상품권 350억원 규모 증액 발행, 소상공인 경영 개선과 점포 임차료 지원, 황룡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에 속도를 낸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인력은행 구축, 청년 농업인 지원,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내실 운영, 공공 급식 지원센터 건립 등에 힘을 모은다.

장성군은 보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보완해 내달 중 군 누리집에 새해 주요 업무계획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23년은 장성 미래 발전을 위한 대도약의 시기"라며 "군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업무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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