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수급으로 본 내년 증시…최고 기대업종은 ‘이곳’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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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수급개선 측면에서 은행과 보험 업종을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주가는 비교적 부진하지만 수급이 개선되는 기계 업종도 관심 영역"이라며 "이외 내년 긍정적 이익 전망에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방산, 건설기계, 전력기기, 농기계를 중심으로 가격 메리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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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행 업종이 대안"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내년도 수급개선 측면에서 은행과 보험 업종을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리포트를 통해 "향후 이익 전망이 긍정적인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1개월 전 대비 상향 조정된 업종은 에너지, 보험, 호텔·레저, 기계, 비철 등"이라고 짚었다.
다만 이들은 대체로 내년 중국의 리오프닝과 경기 회복에 기반한 업종들로, 주가와 수급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수 강도가 높았고 최근 주가 변동성도 높기 때문이다. 에너지 업종에는 2차전지 밸류체인이 포함돼 선별적 접근도 필요하다.
최 연구원은 "보험과 은행 업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주가 흐름이 양호하고 수급 개선과 배당 메리트도 부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는 비교적 부진하지만 수급이 개선되는 기계 업종도 관심 영역"이라며 "이외 내년 긍정적 이익 전망에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방산, 건설기계, 전력기기, 농기계를 중심으로 가격 메리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후퇴했다. FOMC는 매파적이었고 내년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변동폭을 확대하면서 사실상 금리 인상에 나섰다.
최 연구원은 "경착륙 우려에 더해 연말 ‘북 클로징’ 영향으로 거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인덱스 매매 성격이 강한 프로그램 비차익 매매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외국인의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수는 코스피가 2500에 도달한 이후 정체됐다"고 짚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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