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가뭄 극복, 노후 상수도관 교체 힘 모으자"

형민우 2022. 12.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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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가뭄 극복을 위한 비상 대체수원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중장기 대책인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도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상수도사업본부를 찾아 가뭄 대책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정수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그는 이어 "노후 상수도관 관리 실태와 누수로 버려지는 물의 양이 심각하다"며 "상수도사업본부의 단기, 중장기 과제를 설정하고 필요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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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가뭄 극복을 위한 비상 대체수원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중장기 대책인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도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찾은 강기정 시장(왼쪽)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강 시장은 이날 상수도사업본부를 찾아 가뭄 대책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정수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강 시장은 "최근 많은 눈이 내렸지만 상수원 저수율 상승에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며 "시민들의 생활 속 20% 물 절약 노력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만큼 힘을 모아 물 부족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후 상수도관 관리 실태와 누수로 버려지는 물의 양이 심각하다"며 "상수도사업본부의 단기, 중장기 과제를 설정하고 필요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20일 현재 동복댐 저수율은 27.08%, 주암댐은 29.54%이다.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으로 12월 셋째 주 물 사용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만8천t(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큰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눈이 내렸지만, 해갈 효과는 거의 없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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