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출연 女 프로골퍼, 이루 음주운전 숨겨줬나…범인도피 검찰 송치

장진리 기자 2022. 12.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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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 39) 대신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말한 여성 프로골퍼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여성 프로골퍼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이루는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가 운전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는데, 이 동승자가 여성 프로골퍼 A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동승자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으로 말한 것으로 보고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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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이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 39) 대신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말한 여성 프로골퍼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여성 프로골퍼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루는 지난 19일 음주운전으로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대형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이 사고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루는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가 운전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는데, 이 동승자가 여성 프로골퍼 A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승자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으로 말한 것으로 보고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수사하던 이루에 대해서는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최종 불송치했다.

이루는 음주운전 사고 후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참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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