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소중한 분 위해 서두르세요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마트가 막바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하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는 전통적인 명절 선물에 더해 일상 수요가 큰 상품 품목을 늘렸다. 특가에 살 수 있는 공동구매 상품군도 확대했다. 이마트 측은 "고물가·고금리가 여전한 가운데 설을 맞이하는 만큼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물 비용 부담은 줄이고 실용성은 높였다"고 밝혔다.
먼저 실용적인 상품 품목을 대거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과거에 제수 과일인 사과나 배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샤인머스캣, 키위, 망고, 한라봉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마트의 한 과일 바이어는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이 아니어도 평소에 즐겨 먹는 과일을 선물로 주고받는 경향이 커졌다"며 "사과나 배에 샤인머스캣을 조합하는 등 실용성을 높인 상품 구성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축산 세트도 돈육 등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좋은 선물세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21년 설 명절 당시 4개에 불과했던 가성비 축산세트는 이번 설에는 12개까지 3배 확대했다.
돈육세트를 중심으로 한우, 양념육, 수입육 세트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돈육 세트는 4종 물량을 기존 대비 40% 확대한 5000세트 준비했고, 10% 행사카드 할인과 함께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10+1 프로모션(10개 구매 시 1개 증정)을 추가해 혜택을 높였다.
대표 상품을 행사카드 결제하면 '칼집삼겹살·목심 혼합 세트(칼집삼겹살 1.2㎏, 목살 1.2㎏, 명이나물 250g, 부지깽이나물 250g)'를 8만820원에, '얼룩도야지 프리미엄 세트(삼겹살 400g, 돈마호크 350g, 항정살 350g, 등심덧살 350g)'를 6만282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설과 올해 추석 사전예약 기간에 모두 조기 품절된 인기 세트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한우불고기 1.4㎏, 양념 2팩)'도 물량을 20% 늘렸다. 이 세트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7만104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역시 사전예약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조선호텔 셰프와 전문가들이 기획한 '조선호텔 한우' 세트가 있다. '조선호텔 경주천년한우 1++등급 구이 1호'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된 65만5200원에, '조선호텔 제주한우 세트'는 행사카드 로 결제 시 10% 할인된 33만1200원에 판매한다.
유명 맛집 대도식당과 협업한 '피코크 고수의맛집 대도식당 세트'는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된 48만원에 살 수 있고, 전통의 한우 강자인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1++ 갈비 세트'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30만4000원에 마련했다.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상품도 늘렸다.
과일 재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과일을 담은 선물세트는 이번에 11개 준비했다. 저탄소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부여하는 인증으로, 화학 연료를 사용한 기계 사용 또는 화학 제품인 제초제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농법을 검증한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에서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공동 펀딩구매도 진행한다. 상품당 참여 인원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추석에 처음 도입했다. 당시 건강기능식품 3개 상품 모두 조기에 완판됐다. 이번에는 상품을 바꿔 'HY 케어온 관절케어 프리미엄골드(80㎖ 30포)' '휴럼 품격 다른 산삼배양근(20㎖ 24병)' '정관장 뉴트리팩(600㎎ 120캡슐)'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올리브 오일 선물세트 2종류도 추가됐다. '오로바일렌 바이오 피쿠알 유기농 올리브오일(500㎖ 4입)' '오로 마그나수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500㎖ 4입)'을 공동 펀딩으로 구매하면 시중가 대비 약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펀딩 상품 구매 방법은 이마트 앱에서 공동구매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해 상품 및 구매 수량(1인당 3개 한정)과 구매 점포를 선택하면 된다. 상품별로 1000명이 모이면 공동구매 가격이 적용된다. 펀딩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한편 설 선물세트 구매액 중 사전예약 비중은 지난해 추석에 33%를 기록한 이래 올해 설에는 44%로 상승했다. 지난 추석에는 49%까지 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전예약은 고객들이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선물세트 구매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총 14종)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최대 8억 ‘뚝’ 신저가 쇼크...하락 아파트에 무슨 일이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한 대당 230억원”…무더기 결함, 세계 최고가 장갑차의 굴욕 - 매일경제
- [속보] 다주택자도 LTV 30% 주담대 허용…주택시장 붕괴 막는다 - 매일경제
- “무덤이 아니라 번식지였다”…15m 괴생명체 37마리 발견된 이곳 - 매일경제
- “처음엔 바위인줄 ”…염전서 인간심장 발견한 美노동자들 ‘경악’ - 매일경제
- ‘최장 9일’ 꿀맛 연말휴가…종무식 없이 휴가 권하는 기업들 - 매일경제
- 與 대표 선호도 유승민 36.9% 1위...당심은 나경원이 선두 - 매일경제
- 우승하면 ‘옷벗겠다’ 공약 논란…크로아티아 미녀 직접 입 열었다 - 매일경제
- ‘7만원 건보료’시비건 의원들, 본인것부터 까보시죠[핫이슈] - 매일경제
- 백승호 ‘카타르월드컵 TOP10 골’ 선정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