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도심 흉물 대한방직 철거 시작…내년 10월까지 마무리

백도인 2022. 12. 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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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도심의 흉물로 방치됐던 옛 대한방직 공장이 21일 철거공사에 들어갔다.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를 인수한 자광은 이날 오후 철거공사 착공식과 함께 경제비전 선포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건물 철거를 시작했다.

도심에 있는 대한방직 터에는 40여년 전에 지어진 낡은 공장 건물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자광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위험물질이 안전하게 철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주시와 협의를 거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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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주시 건축허가 나면 관광타워·아파트 개발 본격화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 도심의 흉물로 방치됐던 옛 대한방직 공장이 21일 철거공사에 들어갔다.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를 인수한 자광은 이날 오후 철거공사 착공식과 함께 경제비전 선포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건물 철거를 시작했다.

도심에 있는 대한방직 터에는 40여년 전에 지어진 낡은 공장 건물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특히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들이 포함돼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자광은 내년 10월까지 철거 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 터를 복합쇼핑몰, 아파트로 개발하고 153층(470m) 높이의 관광타워도 세울 계획이다.

다만 전주시가 자광의 제안서를 반려한 뒤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다.

자광의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조감도 [자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광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위험물질이 안전하게 철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주시와 협의를 거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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