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육아용품 ‘그린핑거’로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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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가 육아용품 브랜드의 대외 합작관계를 청산하고 자체 브랜드 '그린핑거'로 독립한다.
유한킴벌리 측은 "육아용품 시장에서 독자사업 기반을 갖추게 된다. 연간 3000억원 규모인 국내 육아용품 시장은 대부분 수입제품이 점유하고 있다"며 "그린핑거란 브랜드로 젖병 등 육아용품을 독자적으로 개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그린핑거 베베그로우'(사진)란 서브브랜드로 육아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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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 등 육아용품 독자적 개발·공급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가 육아용품 브랜드의 대외 합작관계를 청산하고 자체 브랜드 ‘그린핑거’로 독립한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일본 피죤 사와 제휴로 국내에 ‘더블하트’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해 왔다. 합작 계약은 올해 말 종료된다. 유한킴벌리는 더블하트와 별개로 ‘그린핑거’란 자체 브랜드를 육성해 왔다. 이는 모기업인 미국 킴벌리클라크나 유한양행과도 무관한 브랜드다.
유한킴벌리 측은 “육아용품 시장에서 독자사업 기반을 갖추게 된다. 연간 3000억원 규모인 국내 육아용품 시장은 대부분 수입제품이 점유하고 있다”며 “그린핑거란 브랜드로 젖병 등 육아용품을 독자적으로 개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제휴제품 판매를 넘어 독자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종합 유아·아동용품’으로 사업확장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그린핑거 베베그로우’(사진)란 서브브랜드로 육아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신개념 젖병과 주방 겸용세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젖꼭지·세제·유연제·칫솔·치약 등 개발을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브랜드 독립에 따라 수출시장도 넓어지게 됐다. 유한킴벌리는 브랜드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의 1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 육아·아동용품 사업은 40년 전 기저귀를 출시했을 때부터의 오랜 숙원이었다. 육아용품에서도 독자 역량을 갖추게 돼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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