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평행이론…2026년 월드컵, 네이마르 '라스트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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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평행이론일까.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4전 5기 끝에 대관식을 치렀다.
메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핵심으로 발돋움해 우승을 노렸다.
로드리고 데 파울 등 메시의 활동량을 커버할 선수들이 뒤를 받쳤고, 메시는 조별리그 3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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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어쩌면 평행이론일까.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4전 5기 끝에 대관식을 치렀다. 북중미에서는 월드컵과 지독히 인연이 없는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가 될 수도 있다.
메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핵심으로 발돋움해 우승을 노렸다. 바르셀로나에서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르며 모든 트로피를 수집했지만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남미에서 열렸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홀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며 팀을 결승까지 올렸다. 독일과 팽팽한 접전을 했는데 승리의 여신은 아르헨티나를 외면했다. 메시는 연장 혈전 끝에 패배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31세였던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에 패배했다. 아르헨티나 팀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메시의 능력으로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는데 '차기 대권 주자' 킬리앙 음바페에게 연속 실점으로 탈락했다.
마지막 월드컵을 선언한 카타르에서 결국 퍼즐 한 조각을 맞췄다. 로드리고 데 파울 등 메시의 활동량을 커버할 선수들이 뒤를 받쳤고, 메시는 조별리그 3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월드컵 우승 뒤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더 뛰고 싶다"고 말했지만,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뛸 수 있을지 미지수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대회 중에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이마르가 바통을 이어받을 수도 있다. 네이마르는 월드컵과 지독히 인연이 없었다. 꽤 잦은 부상으로 100%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자국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도 콜롬비아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은 흔들렸고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했다.
코파 아메리카도 마찬가지다. 브라질은 2019년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했는데,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에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했지만,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패배해 고개를 떨궜다.
물론 클럽 커리어에서 메시와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제외하면 우승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2024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에 우승컵을 선물하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노릴 수도 있다. 이때 네이마르 나이는 3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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