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택시앱 '대구로택시' 내일부터 서비스

이창재 2022. 12.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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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지역 택시조합 주도로 22일부터 '대구로택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로택시는 일단 지역의 택시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독점플랫폼 업체와 달리 다양한 서비스와 각종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대구로택시 이용승객의 호출료는 무료이며 배달플랫폼 '대구로'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결제도 가능하다.

추후 승객이 택시 이용 후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로 요금을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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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역 택시조합 주도로 22일부터 '대구로택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기업의 택시 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을 뛰어넘을지가 주목된다.

대구로택시 이미지 [사진=대구시]

대구로택시는 일단 지역의 택시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독점플랫폼 업체와 달리 다양한 서비스와 각종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대구로택시 이용승객의 호출료는 무료이며 배달플랫폼 ‘대구로’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결제도 가능하다.

추후 승객이 택시 이용 후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로 요금을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대구로택시 출시에 맞춰 매일 선착순 3천명을 대상으로 첫 탑승 시 3천원 쿠폰을 제공하고 올 연말까지 이용 다음 날에 2천원의 쿠폰 제공 행사도 진행해 시민들의 택시 이용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대구로’ 가입자 30만여명이 별도의 앱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대구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대구로택시 만의 차별화된 기능도 선보인다.

대구광역시청 산격동 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자녀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용자가 자신의 택시 이용 정보를 부모, 지인 등 최대 3명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안심귀가서비스와 어린이나 노인 등을 위해 호출과 결제를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 지원 서비스의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젊은층이 즐겨 사용하는 대백, 중파 등의 명칭을 검색하면 관련 위치가 자동으로 검색되는 기능도 가능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로택시의 출범으로 택시업계·운수종사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는 택시 이용의 편의성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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