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산업 '메카' 도약](3)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규제 완화 "기업하기 좋은 강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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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새해에 데이터산업을 강원도 전역에 걸쳐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새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춘천, 원주 등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황 과장은 "새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많은 규제들이 획기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춘천과 원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2021년부터 하고 있고, 2025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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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새해에 데이터산업을 강원도 전역에 걸쳐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새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춘천, 원주 등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춘천은 데이터산업의 수도, 원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메카로 키운다.
황병관 강원도청 산업국 디지털산업과장은 “새해 춘천에 데이터센터 집적단지가 착공돼 2027년까지 진행된다”며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춘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소양강 냉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40㎿ 데이터센터 4기, 20㎿ 데이터센터 2기 등 총 200㎿ 규모다. 이와 연계해 혁신기업 공간인 '데이터산업 융합밸리'를 함께 조성한다.
황 과장은 “강원도가 구축 중인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연구개발(R&D)에서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전문공간인 '의료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사업도 새해 시작한다”고 말했다.
의료AI 스타트업 이노베이션센터는 데이터산업 융합밸리 내에 위치한다. 5000㎡(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2026년까지 조성된다.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정밀의료 빅데이터 활용, 데이터안심존과 서버 등 장비 이용, 단계별 각종 컨설팅 등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상용화,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황 과장은 “새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많은 규제들이 획기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춘천과 원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2021년부터 하고 있고, 2025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 경험으로 각종 산업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과장은 “의료 빅데이터와 각종 산업용 빅데이터를 가명화해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해소할 방침”이라며 “정책, 제도, 규제혁신 전문가, 중앙부처 네트워크를 가진 민·관·산·학 위원회를 구성해 강원도의 디지털 산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지원 사업을 체계화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디지털기업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2033년까지 앵커기업과 벤처기업 총 200개의 기업들이 도내에 들어와 정착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이전시 각종 재정지원금과 제세공과금을 감면해준다.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데이터산업 융합밸리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2027년까지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취득세·재산세 50%,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SW중심대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재양성과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황 과장은 “강원도를 '데이터가 물처럼 흐르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여러 규제가 완화될 것이고 고부가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하니 많은 기업이 이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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