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동포들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선언

강남주 기자 2022. 12.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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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재외동포들도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인천시는 20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인천의 날' 기념행사에서 하와이 소재 한인단체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선언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하와이한인회 등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13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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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20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이민 12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News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미국 하와이 재외동포들도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인천시는 20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인천의 날’ 기념행사에서 하와이 소재 한인단체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선언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하와이한인회 등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1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과거 대한민국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로서의 상징성 △우수한 입지와 교통편의성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발전성을 들어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유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와이 재외동포들의 이번 지지선언은 지난달 17일 유럽한인총연합회, 이달 17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연협회에 이어 재외동포 사회에서 세 번째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이민자들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하와이 동포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해 뜻깊다”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1902년 12월22일 우리 국민 121명은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해 1903년 1월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했다. 이는 근대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첫 이민사례로 내년 120주년을 맞는다.

미국 연방의회는 2005년 우리 국민이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디딘 1월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공식 제정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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