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혀달라"… 이태원 국조특위, 유족 울분 속 첫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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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첫 현장조사에 나섰다.
특위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시민분향소 조문을 시작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특위는 참사 현장에서 소방당국의 설명을 듣고 이태원 파출소로 이동했다.
이태원 파출소에는 특위 위원들과 전문가만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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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시민분향소 조문을 시작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조문을 마친 후에는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유족들은 "제발 진정성 있게 행동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우상호 위원장은 "특위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이런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참사 현장에서 소방당국의 설명을 듣고 이태원 파출소로 이동했다. 이태원 파출소에는 특위 위원들과 전문가만 들어갔다. 유족들은 파출소에 유족도 들여보내달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파출소에서 약 1시간15분 후에 밖으로 나온 우 위원장은 유족들에게 "오늘이 시작"이라며 "항상 이런 일이 있으면 숨기려는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 파헤치고 여러분이 알고 싶은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유족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한 가지"라며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애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어디에서 죽었는지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국민의힘 국조특위 위원 7명은 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한 데 반발,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평행선을 달리던 국조특위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불참 속 전체회의를 열고 현장 조사와 기관 보고 일정 및 기관 증인 채택건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조특위 위원들의 사퇴 의사를 반려하는 것으로 전격 선회하면서 '반쪽' 국정조사는 면하게 됐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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