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결국 아동 성추행 논란으로 방심위 민원→경찰 수사

서지현 기자 2022. 12. 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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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따르면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 20회 방송분에 대한 항의 민원이 2900여 건 가량 접수됐다.

또한 해당 논란은 전북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강력팀에 아동학대 신고로 접수됐다.

방송 직후 MBC 시청자소통센터를 통해 문제의 사연자가 아동 성추행, 아동 학대 논란이 있음을 지적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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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방심위 민원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따르면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 20회 방송분에 대한 항의 민원이 2900여 건 가량 접수됐다.

이에 대해 방심위 관계자는 지속적인 민원을 언급하며 "심의 규정 조항에 적용될지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일정에 따라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논란은 전북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강력팀에 아동학대 신고로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문제의 방송분은 지난 19일 공개됐다. 사연자인 재혼 부부 중 남편은 7세 의붓딸에게 신체 접촉을 했다. 이에 의붓딸이 강한 거절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남편은 이를 '애정표현'이라 주장했다.

남편의 행동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친부라고 해도 조심해야 한다. 더군다나 가족이 된 지 얼마 안 된 경우엔 더 조심해야 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방송 직후 MBC 시청자소통센터를 통해 문제의 사연자가 아동 성추행, 아동 학대 논란이 있음을 지적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다만 MBC는 별다른 입장없이 다시보기 VOD에서 논란의 장면만을 삭제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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