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유권조 '침착한 종말'·이성탄 '단 한 명의 조문객'

신재우 기자 2022. 12.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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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황금가지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지(브릿G)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4회 황금드래곤 문학상에 유권조 작가의 '침착한 종말'과 이성탄 작가의 '단 한 명의 조문객'이 수상했다.

유 작가의 '침착한 종말'은 미출간 온라인 소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 부문에서, 이 작가의 '단 한 명의 조문객'은 출판된 도서를 대상으로 한 도서 부문에서 각 수상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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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4회 황금드래곤 문학상(사진=황금가지 제공) 2022.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출판사 황금가지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지(브릿G)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4회 황금드래곤 문학상에 유권조 작가의 '침착한 종말'과 이성탄 작가의 '단 한 명의 조문객'이 수상했다.

유 작가의 '침착한 종말'은 미출간 온라인 소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 부문에서, 이 작가의 '단 한 명의 조문객'은 출판된 도서를 대상으로 한 도서 부문에서 각 수상작에 올랐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침착한 종말'에 대해 "종말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담은 저자의 고심이 엿보이는 글"이라고 평했으며
'단 한 명의 조문객'에 대해 심사를 맡은 박상영 소설가는 "서스펜스가 느껴지는 플롯과, 리드미컬한 문장으로 한달음에 읽히게 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2000년 처음 시작된 황금 드래곤 문학상은 오픈 플랫폼에 게시된 소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공모 방식과 독자들이 뽑은 인기작을 출판하거나 연재된 작품의 집필 지원금 지급 등 현재의 웹소설 플랫폼이 갖춘 여러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장르 문학 및 웹소설의 시작을 함께해온 문학상이다.

올해는 공모작을 별도로 접수받는 기존 방식 대신 각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기 발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쳤고, 심사 기간은 예심 기간을 포함해 총 14개월간 2000여편의 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이야기 부문에 당선된 유 작가에게는 개인 단편집 출판 기회가 제공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민음사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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