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부터 미술행사...인사아트위크 1월 4~15일 열려

이한나 기자(azure@mk.co.kr) 2022. 12.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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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화랑가 신년 기획전 모아
전통과 현대미술 아우르는 행사
1호 문화지구 부활 노린다

갤러리들이 기획한 전시를 통해 새롭게 작가와 작품을 발견하는 것은 아트위크 행사의 묘미다.

국내에서 초기 화랑가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1호 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2023년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인사아트위크(IAW 2023)가 열린다.

전통화랑과 현대 화랑이 함께 어우러져 인사동에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시작됐던 인사미술제를 새롭게 되살리는 것이다.

IAW 2023 운영위원장을 맡은 오현금 토포하우스 대표는“ 펜데믹으로 잠시 멈추었던 인사동은 젊은이들과 해외 관광객이 다시 방문하면서 새로운 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미술문화의 중심에 인사동이 있음을 알리고자 하며, 모두 함께 예술문화를 누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IAW2023은 한국화랑협회 인사동지역 회원 화랑들이 주축이 되어, MZ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창조적인 현대미술품 전시로 인사동 전시문화를 새롭게 키우고자 기획된 미술축제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화랑협회 회원 화랑 중에서 인사동에 자리한 갤러리가이아, 갤러리고도,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미즈, 갤러리 밈, 갤러리바움, 갤러리윤, 갤러리FM, 관훈갤러리, 동산방화랑, 동호갤러리, 모인화랑, 선화랑, 예성화랑, 올미아트스페이스, 인사아트센터, 토포하우스, 하나아트갤러리가 참여한다.

인사동 골목들 사이사이 밀집된 화랑가를 편하게 산책하면서 현대미술을 감상하기 좋은 기회다.

윤정민, 데드리프트 <사진제공=그림손갤러리>
권영우, 무제(1977) <사진제공=갤러리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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