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저금리 10년 끝나간다"…아베노믹스 '끝'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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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거의 10년 동안 고수했던 초완화적 통화정책의 대전환을 꾀할 수 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전문 매체 쿼츠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의 새로운 총재가 취임하는 내년 4월 정책의 대개편(shake up)이 촉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인플레이션의 청사진을 수정할 준비가 됐고 BOJ 수장이 바뀌면 거의 10년 동안 이어졌던 초저금리 시대의 끝이 시작될 수 있다고 쿼츠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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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이 거의 10년 동안 고수했던 초완화적 통화정책의 대전환을 꾀할 수 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전문 매체 쿼츠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의 새로운 총재가 취임하는 내년 4월 정책의 대개편(shake up)이 촉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인플레이션의 청사진을 수정할 준비가 됐고 BOJ 수장이 바뀌면 거의 10년 동안 이어졌던 초저금리 시대의 끝이 시작될 수 있다고 쿼츠는 예상했다.
최근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가 대표하는 금융완화도 끝이 보인다는 의미다.
쿼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의 후임 후보로는 일본은행 부총재를 지냈던 아마미야 마사요시, 나카소 히로시가 물망에 올랐다.
아마미야는 미스터 BOJ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 계속해서 초저금리를 주장한 대표적 비둘기파에 속한다. 나카소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회수하는 방법에 대한 책까지 집필한 매파다.
기하라 세이지 내각관방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두 명의 BOJ 총재 후보자들에 대해 "모두 능력이 출중하고 통화정책의 역사에 조예가 깊다"고 말했다.
아마미야와 나카소 이외에도 아사카와 마사츠구 전 재무차관, 이토 다카토시 컬럼비아대 교수도 새로운 BOJ 총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쿼츠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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