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한파에 눈·비까지…차량 운행·관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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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을 비롯해 남쪽에도 많은 양의 눈이나 비가 예고된 가운데 한파도 몰릴 것이 예상되면서 차량 관리와 운행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매우 많은 눈과 매우 강한 바람, 낮은 기온 등 위험한 기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과 호남, 제주 등 서해안 지역에도 내일 눈이 올 것으로 예고됐다.
충전 전에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의 활용을 통해 충전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방지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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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도 이어져 도로 블랙 아이스 등 노면 상태 우려
다가오는 주말은 크리스마스, 차량 이동 많을 것으로 예상돼
겨울철 운행을 대비해 차량관리와 점검 필요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부 지방을 비롯해 남쪽에도 많은 양의 눈이나 비가 예고된 가운데 한파도 몰릴 것이 예상되면서 차량 관리와 운행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중부 대부분 지역과 경상도 일부 지역,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현재는 강원 지방 산지나 제주도 산간 등을 남기고 일단 대설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부산 등 영남 지방에는 이날 오후부터 비가 예보돼 있다. 이어 22일부터는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도로 곳곳이 어는 블랙 아이스(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얼어 있는 도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충남과 호남, 제주 등 서해안 지역에도 내일 눈이 올 것으로 예고됐다. 주말을 앞두고는 다시 한 번 한파가 거세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눈과 비로 젖은 상태에서 낮은 기온까지 덮치게 되는 셈이다.
출·퇴근길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주말을 맞아 인근 지역으로 이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운전자들 역시 겨울철 운행을 대비해 차량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얼어있는 노면과 맞닿는 타이어는 겨울을 앞두고 점검하는 것이 좋다.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로 눈길·빙판길을 주행하면 미끄러질 우려가 있다.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해두면 조향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된다.
부동액과 냉각수도 점검해두는 편이 낫다. 정비소에 방문해 부동액을 보충해주면 동파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냉각수가 낮은 온도에 얼어붙어 다른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이도 점검해줘야 한다.
겨울 낮은 날씨에 직격탄을 맞는 부품이 배터리다. 기온이 낮은 채 오랜 기간 두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추운 날씨가 지속된다면 2~3일에 한번씩 시동을 걸어주는 편이 좋다. 교환 주기가 됐다면 갈아주자.
지하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는 상태라면 눈이 내리기 전 가급적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외부에 주차하는 경우에는 차량 앞·뒤 유리창을 덮어둬야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와이퍼는 올려두는 게 어는 것을 방지하는 길이다.
급출발이나 급제동은 아주 위험하다. 자칫 노면이 얼어 있으면 제대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평소보다 차량 속도를 20~30% 낮추어 주행해야 하는 것도 필수다.
주행 전 자동차 예열도 필요하다. 날씨가 추운 상태에서 저온에 차량이 노출되면 엔진오일 등이 얼어서 차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동 전에 차량의 각종 오일을 녹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성능으로 인해 주행거리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충전 전에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의 활용을 통해 충전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방지하는 편이 좋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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