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억대’ 테슬라서 자율 주행 중 사고 날 뻔...“핸들 안 잡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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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봉원(사진)이 1억원대 신차를 자랑했던 가운데 자율 주행 중 사고가 날 뻔 했다.
20일 이봉원은 유튜브 채널에 '제사 지내러 가다 제사 받을 뻔... 테슬라 자율주행 켜고 고향 거창으로 시제 지내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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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봉원(사진)이 1억원대 신차를 자랑했던 가운데 자율 주행 중 사고가 날 뻔 했다.
20일 이봉원은 유튜브 채널에 ‘제사 지내러 가다 제사 받을 뻔... 테슬라 자율주행 켜고 고향 거창으로 시제 지내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봉원은 “제 애마를 타고 가려고 한다. 풀 셀프 드라이빙을 이용해서 가보도록 하겠다”면서도 자신의 차에 대해 “옵션을 많이 바꿨다. 우드 그릴을 붙여서 세트로 했다. 품위 있고 괜찮게 잘 바꾼 것 같다. 거기다가 항상 자동차를 타면 수납공간이 별로 없어서 만들었고 서랍이 생겼다”며 내부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티슈 넣는 곳도 있다. 깔끔하게 티슈도 넣고 양쪽에 수납공간도 있다”며 “테슬라를 타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핸드폰 내비게이션도 꼭 봐야 한다. 하지만 핸드폰을 테슬라 옆에다가 걸길래 그게 보기 안 좋아서 뒤에 거치대 겸 충전기를 설치했고 속도기 같은 걸 달았다”고도 소개했다.
이후 목적지인 거창으로 출발한 그는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반자율 주행 모드를 실험했다.
이봉원은 “차선을 바꿀 때 핸들을 잡는다. 반자율 주행의 가장 좋은 점은 차 안 막히는 쪽으로 자기가 차선을 바꾼다. 본능적으로 차선을 바꾸는데 버스전용차로 시간은 엄수한다”며 “좀 있으면 또 들어간다고 깜빡이를 켠다. 그땐 내가 자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골길 코너길 테스트에서는 자칫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적당한 커브길은 수월하게 넘어갔지만 급커브 길에 사고 위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이봉원은 “핸들 안 잡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난코스는 사람이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 뒤 무사 도착한 이봉원은 “반자율 주행을 켜놓고 왔는데 중간에 많이 꺼졌다”며 “급커브 길은 잘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도 알렸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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