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많은 눈, 22곳 교통 통제…빙판사고도 잇따라

류상현 기자 2022. 12. 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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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부터 경북도내에서 많은 눈이 내리자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6시부터 비상1단계를 가동하는 등 대응조치에 들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상주, 문경, 영주, 예천, 봉화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영주와 봉화에는 오후 9시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 예정으로 있다.

21일 오후 2시까지 봉화 5.5㎝, 안동과 영주 각 4.7㎝, 문경과 영양 각 4.3㎝ 등 북부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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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1일 오전 봉화읍내와 울진 구주령재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12.2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1일 새벽부터 경북도내에서 많은 눈이 내리자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6시부터 비상1단계를 가동하는 등 대응조치에 들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상주, 문경, 영주, 예천, 봉화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영주와 봉화에는 오후 9시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 예정으로 있다.

영덕, 울진, 포항, 경주, 울릉과 북동산지에는 22일 오전에 강풍 예비특보도 발효 예정이다.

21일 오후 2시까지 봉화 5.5㎝, 안동과 영주 각 4.7㎝, 문경과 영양 각 4.3㎝ 등 북부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렸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72건의 빙판길 사고가 접수됐다.

또 22곳의 도로교통이 끊어졌다.

지역별로 포항(2곳)에서 죽장(상옥)~기북(성법제) 지방도 921호 2km, 신광(냉수)~도음산 시도5호 4km, 영주(2곳)에서 부석(임곡~남대리) 국지도 28호 5.9km, 단산(좌석)~연화(마락) 군도 3호 7.6km, 상주(2곳)에서 갈티재(은척 장암) 군도 16호 1km, 골티재(은척 두곡) 이도 204호 1km, 군위(3곳)에서 부계(동산~하늘정원) 이도 202호 4km, 한티재(통나무식당~계곡가든) 군도 100호 8km, 한티재(창평가든~오펠CC) 군도 100호 3.3km가 통제됐다.

또 청도(4곳)에서 밤티재(지도 902호, 2.2km), 건태재(면도 102호 3km), 돈치재 터널(군도 10호 2.7km), 잉어재(매전금천~경산남천) 지방도 925호 3.3km, 고령(4)에서 팔산재(군도 8호 2.5km), 지릿재(군도 1호 2.5km), 금산재(국지도 79호 2km), 사전재(군도 6호 2km), 칠곡(4곳)에서 석적 팥재(군도 3호, 4km), 동명 한티재(군도 31호 8.1km), 동명 여릿재(군도 20호 4.9km), 가산 모래재(군도 10호 13.9km), 봉화(1곳)에서 물야 주실령(지도 915호, 5.6km) 등 고갯길이 통제됐다.

도는 11개 시군에 인력 583명, 장비 299대, 염화소금 780t, 모래 499㎥, 염수 127t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 날 간선도로 우선 제설 ,위험구간 통제, 취약계층 안전점검 등의 특별 지시를 내렸다.

도는 마을방송, 휴대폰 문자전송, 전광판, 자동음성통보 등으로 위험상황을 수시로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주시하며 제설작업 등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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