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산운용, 한중 반도체·전기차 ETF 2종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일 한국거래소에 ‘TIGER 한중반도체(합성)(449690)’, ‘TIGER 한중전기차(합성)(449680)’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ETF는 각각 ‘KRX CSI 한·중 반도체’, ‘KRX CSI 한·중 전기차’를 기초지수로 한다. 총 보수는 0.35%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TIGER 한중반도체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한국 반도체의 우수성과 정부 주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반도체 시장의 잠재력에 투자한다. ETF 대표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Unigroup Guoxin Microelectronics, SMIC, NAURA Technology Group 등이다.

TIGER 한중전기차 ETF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중심인 한·중 대표 전기차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양국은 전기차 배터리셀, 소재부터 완성차까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ETF는 LG화학, 현대차, 에코프로비엠, CATL, 비야디 등을 담고 있다.

‘KRX CSI 한·중 반도체’, KRX CSI 한·중 전기차’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아 자본시장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지수다. 한국거래소와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가 자국 기업들로 지수를 산출한 후 양 지수를 50대 50 비중으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반도체 각 산업별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총 3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 2종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0일 까지다. 키움증권에서 대상 ETF 일간 3억원 이상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김지연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이번 ETF 2종을 출시하며 반도체와 전기차 기업 투자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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