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극단 모레노, 모래내시장 소재 연극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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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극단 모레노가 전주의 전통시장 모래내시장을 소재로 한 연극을 내놓는다.
극단 모레노는 24일 오후 3시 전주 서학예술극장에서 연극 '모래내 시장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극은 전주의 남부·동부·중앙시장에서 각각 장사를 하던 여인들이 소일거리로 모래내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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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 전주의 극단 모레노가 전주의 전통시장 모래내시장을 소재로 한 연극을 내놓는다.
극단 모레노는 24일 오후 3시 전주 서학예술극장에서 연극 '모래내 시장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극은 전주의 남부·동부·중앙시장에서 각각 장사를 하던 여인들이 소일거리로 모래내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거나, 의사 아들을 둔 여인들이 보따리를 던져도 될 여건임에도 '이들이 시장에 나가 일을 하는 힘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연극은 시작된다.
류명희 작가는 “전주가 전통이 살아있는 도시이듯 전주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은 함께 가꾸고 이어가야 할 자산”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시장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염정숙 대표는 “전통시장의 차가운 바닥에서 피어나는 아주머니들의 울고 웃는 이야기에 전주 시민들이 즐거움과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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