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판매 고려해야…토트넘에서 전성기 안 올 것" 26세 DF 판매 촉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다빈손 산체스(26)가 토트넘을 떠날까.
산체스는 2017년 8월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2016-17시즌 아약스에서 산체스는 46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2경기에 출전했다. 아약스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0-2로 패했다.
이후 산체스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처음에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았지만,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밀렸다.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7경기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와 잉글랜드 리그컵 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경기에 교체 출전해 12분 동안 뛰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노엘 웰란은 토트넘이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산체스를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며 "콜롬비아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산체스에게 '모든 신뢰를 잃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웰란은 "그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로 계속 물음표를 달고 있다. 그는 UEL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이 경기력은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도록 만들었다"라며 "그는 일관성이 없었다. 그는 실수가 있었다.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실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콘테는 산체스의 경기력을 확신하지 않는다. 그것은 확실하다. 콘테는 산체스를 내보내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며 "산체스는 아마도 축구를 통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전성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토트넘에서 그의 전성기가 올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OGC 니스와 친선전을 치른 뒤 26일 브렌트포드와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9승 2무 4패 승점 29점으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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