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업체 회장, 역대 NBA 최고가 '40억달러'에 피닉스 인수

이상철 기자 2022. 12. 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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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와 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가 무려 40억달러(약 5조1388억원)에 매각됐다.

21일(한국시간) AP통신, ESPN 등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인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WHM)의 맷 이시비아 회장이 40억달러에 피닉스 선스와 피닉스 머큐리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버 구단주는 2004년 당시 NBA 인수 최고액인 4억100만달러(약 5151억원)에 피닉스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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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스 팬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와 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가 무려 40억달러(약 5조1388억원)에 매각됐다.

21일(한국시간) AP통신, ESPN 등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인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WHM)의 맷 이시비아 회장이 40억달러에 피닉스 선스와 피닉스 머큐리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40억달러는 역대 NBA 매각 최고가 기록이다.

이번 구단 매각 및 인수는 추후 열릴 NBA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SPN은 형식적인 절차가 될 것이라며 큰 문제없이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사버 구단주가 소유한 피닉스 선스와 피닉스 머큐리는 지난 9월 매각 절차에 돌입했고 3개월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사버 구단주는 인종 차별 발언과 성추행, 갑질 파문 등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고, 결국 NBA 사무국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와 제재금 1000만달러(약 128억원)의 징계를 받았다.

사버 구단주는 2004년 당시 NBA 인수 최고액인 4억100만달러(약 5151억원)에 피닉스를 매수했다. 18년 사이에 피닉스 구단 인수 금액은 무려 10배나 늘었다.

이시비아 회장은 미국인 갑부 중 한 명으로,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그의 재산은 무려 51억달러(약 6조5520억원)에 달한다. 그는 미시간주립대학교 재학 시절 남자 농구부의 일원으로 활동했고, 2000년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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