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재추진 등 올해 제주 10대 환경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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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의 10대 제주 환경 뉴스'를 선정, 21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첫 번째 뉴스로 '윤석열 정부의 제2공항 재추진 공약'을 꼽으며 "국토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에 대한 입장을 연말까지 발표한다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에 제2공항 관련 갈등이 더욱 폭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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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의 10대 제주 환경 뉴스'를 선정, 21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첫 번째 뉴스로 '윤석열 정부의 제2공항 재추진 공약'을 꼽으며 "국토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에 대한 입장을 연말까지 발표한다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에 제2공항 관련 갈등이 더욱 폭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공익소송 기각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법리적 오해와 오류를 범하고 주민대표 누락에 대해 미온적으로 판단하면서 기각 판결이 나왔고, 공익소송단은 즉각 항소했다"며 논란이 해를 넘겨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초읽기 비상, 추자 해상풍력발전 사업 논란, 생태계 파괴 논란 속 비자림로 확장공사 재개, 잇단 하천 정비공사 재검토로 친환경 하천 관리 패러다임 전환 기대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문섬 관광잠수함 연산호 군락지 훼손,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17년 만에 방류, 송악산 일대 토지매입계획 확정,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로 한라산 몸살 등도 올해의 환경 뉴스로 꼽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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