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백봉신사상 대상…김진표·박홍근 등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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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올 한 해 가장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주 원내대표는 2년 전에도 대상을 받은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올해 '신사의원 베스트10'에는 주 원내대표와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등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박광온·우상호·이탄희 의원,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서병수·최재형 의원, 시대전환 소속 조정훈 의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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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올 한 해 가장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주 원내대표는 2년 전에도 대상을 받은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봉신사상을 받기에 부족하고 과분하다"며 "2년 전에는 그런 이유로 상을 정중하게 사양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수당 당대표가 받으면 의회 민주주의가 훨씬 품격 있고 협치가 잘 되지 않을까"라며 "소수당 원내대표로서 (상을) 받게 되니 뭐를 제대로 못한 거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올해 '신사의원 베스트10'에는 주 원내대표와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등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박광온·우상호·이탄희 의원,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서병수·최재형 의원, 시대전환 소속 조정훈 의원이 선정됐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제헌의원,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현직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수여된다.
우태경 기자 taek0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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