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두 번째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조영준 기자 2022. 12. 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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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4, 성남시청)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민정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한국 펜싱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에페 간판 송세라(29, 부산시청)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이소영(25)이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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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MBN 여성스포츠 대상을 수상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가운데) ⓒMBN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4, 성남시청)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민정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상금 1000만 원도 받았다.

2017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대상을 받은 최민정은 2회 수상자가 됐다.

지난 2월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4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겨울을 뜨겁게 달군 최민정은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여자축구의 지소연(31, 수원FC 위민)이 수상했다.

첼시 위민에서 뛰던 지소연은 잉글랜드, 미국 구단의 영입 제안을 사양하고 국내에 복귀했다. 그는 "후배들과 함께 내년 여자 월드컵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한국 펜싱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에페 간판 송세라(29, 부산시청)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이소영(25)이 공동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비유럽 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18세 이하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영플레이어상은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한 신지아(15,영동중)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19,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챌린지상은 휠체어펜싱 권효경(22, 홍성군청)이 받았다.

포스코에너지 탁구단의 한국프로탁구리그 원년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지휘한 전혜경 감독이 지도자상을, 유리천장을 깬 하키 국가대표 출신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가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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