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난방기기 사용하다 화재 잇달아…"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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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추위 속에 난방 기기를 사용하다 불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달아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약 1시간 25분 만에 꺼졌다.
연일 영하를 밑도는 기온에 난방기기 사용 시간이 늘며 이로 인한 화재 위험도 커진다.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면 한동안 쓰지 않고 보관 중이던 제품을 쓸 때는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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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최근 강추위 속에 난방 기기를 사용하다 불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달아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약 1시간 25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60대 여성이 연기에 기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주민 18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난로에서 시작된 불이 세탁기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8일 오후 11시 20분께 가평군의 한 군인 아파트에서도 불이나 50대 남성 주민이 전신 화상을 입었다.
당국은 집 안에 있던 등유 난로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가평군 북면에서 화목난로에서 시작된 불로 주택과 창고가 전소하기도 했다.
연일 영하를 밑도는 기온에 난방기기 사용 시간이 늘며 이로 인한 화재 위험도 커진다.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면 한동안 쓰지 않고 보관 중이던 제품을 쓸 때는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전선 등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수시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기난로 등을 사용할 때는 불이 붙기 쉬운 물질은 가까이 두면 안 된다. 또 너무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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