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1주년 봉축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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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은 21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1주년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천태 법맥의 장엄한 역사를 중흥하신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1주년을 250만 종도와 함께 봉축하자"며 "대조사께서 빛으로 내려주신 소중한 인연으로 개인과 종단, 그리고 국가와 인류가 두루 묘법연화의 복덕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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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은 21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1주년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상월원각 대조사는 15세에 출가해 41세 되던 해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고려 이후 단절됐던 천태종을 중창한 인물이다.
이날 법회는 헌향·헌다·헌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 봉축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천태 법맥의 장엄한 역사를 중흥하신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1주년을 250만 종도와 함께 봉축하자"며 "대조사께서 빛으로 내려주신 소중한 인연으로 개인과 종단, 그리고 국가와 인류가 두루 묘법연화의 복덕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1주년을 기리는 봉축 법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조사의 깊은 가르침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등 불교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문근 단양군수 등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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