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시청 1억명, 동시 접속 400만명… 네이버, 월드컵 특수 ‘톡톡’

박수현 기자 2022. 12. 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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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제공한 스포츠 생중계 서비스의 누적 시청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개막식을 포함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까지 총 64경기 누적 시청자는 1억2117만3945명에 달했고,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한국 경기는 지난달 28일 열린 대한민국 대 가나전(226만3764명)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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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포츠의 '2022 카타르 월드컵' 페이지. /네이버 모바일 앱 화면 캡처

네이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제공한 스포츠 생중계 서비스의 누적 시청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개막식을 포함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까지 총 64경기 누적 시청자는 1억2117만3945명에 달했고,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한국 경기는 지난달 28일 열린 대한민국 대 가나전(226만3764명)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의 16강 진출이 결정된 3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전(217만4007명), 우루과이 대 가나전(236만5005명)을 합해 최대 동시접속자가 400만명이 넘었다며 “네이버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 선보인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도 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오픈톡은 네이버 이용자들이 경기 전후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 측은 “전날 기준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 오픈톡은 1387개, 전체 오픈톡은 2682개가 개설됐다”며 “월드컵 주제의 공식 오픈톡을 방문한 이용자는 약 278만명 이상, 작성 채팅 수는 약 51만개가 넘었다. 카타르 현지 취재 기자단이 생생한 사진, 영상을 업로드하고 인터뷰를 전해주는 ‘카타르 현지 취재기자단 오픈톡’, MZ세대에 인기있는 축구 크리에이터 이스타TV의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는 ‘이스타TV 오픈톡’ 등도 인기였다”고 했다.

네이버는 자체 제작해 게시한 월드컵 관련 숏폼 영상 또한 일반 경기 영상보다 편당 평균 조회수가 약 2.6배 높았다고 전했다. 조별리그 경기 승패를 모두 맞춘 이용자가 나오지 않아 3차례 이월됐던 ‘월드컵 승부예측’는 총 7회차 누적 318만4288명이 참여해,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18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무엇보다 젊은 스포츠 팬 공략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커뮤니티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시청자 약 68%, 오픈톡 방문자 약 52%, 승부예측 참여자 약 73%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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