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안된 위드코로나’ 공포에 中 “코로나 치료제 심사·승인 가속”

유병훈 기자 2022. 12. 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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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에 필요한 약품에 대한 심사·승인 절차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국의 황궈 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법에 따른 긴급 승인 절차를 가동해 코로나19 임상 진료에 급히 필요한 의약품의 심사와 승인을 가속화할 것이라 밝혔다고 21일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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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텅 빈 베이징 약국 매대 /A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에 필요한 약품에 대한 심사·승인 절차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국의 황궈 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법에 따른 긴급 승인 절차를 가동해 코로나19 임상 진료에 급히 필요한 의약품의 심사와 승인을 가속화할 것이라 밝혔다고 21일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에 더 좋은 ‘무기’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함이라고 황 국장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중국 당국은 5종의 코로나19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으며, 8종류의 다른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했다. 또 치료약 11종과 각종 검사 시약 128종을 승인했다.

당국은 또 이미 시판됐으나 공급량을 크게 늘려야 할 상황인 약품은 각급 의약품 감독 관리 부문이 적극적으로 승인 변경 절차에 임해, 해당 기업이 위탁 생산 등 증산 방법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국가의약품감독국은 모든 하급 의약품 감독·관리 부서에 보낸 통지에서 아동용 의료기관이 제조한 약의 사용 신청에 대해 근무일 기준 사흘 안에 완료를 원칙으로 신속한 승인을 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역 완화 조치 발표 이후 중국 본토에서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의약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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