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폭발' 호날두, "메시 GOAT" 쓴 린가드 SNS 언팔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7)가 제시 린가드(30, 노팅엄)와의 SNS 팔로우를 끊었다.
린가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메시의 월드컵 우승 시상식 사진을 올렸다. 그 아래에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메시. the GOAT”라는 글을 적었다. GOAT는 �췍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역대급’을 뜻한다.
린가드는 해당 게시글을 올린 뒤 SNS 친구 1명을 잃었다. 맨유에서 지난 1시즌 동안 팀메이트로 뛰었던 호날두가 린가드를 언팔로우 했다. 당초 린가드와 호날두는 서로 맞팔로우 한 상태였으나 린가드가 메시 게시물에 GOAT라고 적자마자 호날두가 일방적으로 팔로우를 끊은 것이다.
호날두는 라이벌이라고 여겼던 메시가 자신보다 먼저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자 뿔이 난 모양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최근 십수 년 동안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발롱도르 수상에서 호날두는 5회, 메시는 7회로 벌어졌고, 메시가 월드컵 챔피언에 도달하면서 둘 사이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례적으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GOAT 논쟁은 종결됐다. 축구계 끝판왕 트로피(월드컵)를 메시가 가져갔다. 메시의 유산이 완성됐다”며 축하했다. 메시는 FIFA가 인정한 GOAT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메시는 인스타그램 역대 최다 좋아요를 경신했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는데, 21일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 좋아요가 6,800만 개를 돌파했다. 메시가 신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스포츠 스타 인스타그램 최다 좋아요는 호날두의 게시글이었다. 호날두가 어렵게 쓴 기록을 메시가 가볍게 갈아치웠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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