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기나…찬바람 분 2023 FA 미계약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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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한 21명 중 3분의 2 이상이 계약을 마쳤지만, 남은 선수들에게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FA 미계약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공통점을 지녔다.
현재 FA 미계약 선수들 중에선 한현희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A등급 FA라서 다른 미계약 선수들보다 보상 규정 또한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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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 시장은 개장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달 17일 개장 후 이틀 만에 1호 계약이 나왔는데, 그로부터 6일간 11건의 계약이 쏟아졌다. 이 때 시장에 풀린 금액도 700억 원을 훨씬 웃돌았다. 대형급 선수들까지 적잖게 해를 넘겨 계약하던 예년과 시장 분위기가 달랐다.
시장은 빠르게 달아오른 만큼 빠르게 식었다. 지난달 25일부터 약 한 달 가까이 성사된 계약은 고작 3건에 그쳤다. 그 중 최근 계약 소식을 알린 투수 이재학(32)은 개장 이후 약 한 달을 기다렸다.
이재학의 경우 계약 성사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본 이들이 적잖았다. 현재 남아있는 FA 미계약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공통점을 지녔다. 그러나 NC 다이노스는 구단 역사를 함께한 이재학의 팀 내 상징성을 좀더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FA 미계약 선수들 중에선 한현희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다른 FA들보다 젊은 점이 내세울 만한 요소다. 통산 105홀드를 올린 데다 선발투수로 두 자릿수 승리를 2차례(2015·2018년) 달성한 경험도 있다. 다만 최근 3시즌 동안 부상 등의 문제로 기량을 유지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더욱이 A등급 FA라서 다른 미계약 선수들보다 보상 규정 또한 까다롭다.
이들 6명이 나름대로 이점을 지닌 것만큼은 분명하다. 그 중 야수들은 주전으로 뛴 경험도 적지 않다. 선수층 강화와 경험 전수 측면에선 이들 모두 충분히 매력적 카드다. 다만 구단 입장에선 이들의 미래가치를 더 따질 수 있다. 적잖은 금액과 보상이 따르는 FA들이기 때문이다. A구단 단장은 “원 소속구단의 FA 선수라면 과거 공로를 인정할 수 있지만, 외부 FA 선수들의 경우 당연히 미래가치를 더 따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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