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 정진석號, 구룡마을서 연탄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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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출범 100일을 맞아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이 되고자 한다. 또 윤석열 정부는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정부"라며 "연탄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겨울을 더 춥게 느끼는 분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취임 100일 회견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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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출범 100일을 맞아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유경준 의원과 조성명 강남구청장 등 당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마을 주민에게는 연탄 1만장이 전달됐다.
정 위원장은 정당 대표들이 통상적으로 열어왔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이날 봉사활동으로 갈음했다. 약자와 동행하는 민생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당 800원, 무게 3.3kg 연탄 한 장이면 한나절은 따뜻하다"며 "국민의힘이 전하는 연탄 1만장이 우리 이웃들의 한겨울 생활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비대위가 출범한 지 100일 되는 날"이라며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 등 정치적 행사를 하곤 하지만, 그보다 지금 우리 비대위가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이 되고자 한다. 또 윤석열 정부는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정부"라며 "연탄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겨울을 더 춥게 느끼는 분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취임 100일 회견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5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으면서, 공교롭게도 현직 여야 대표 모두 100일 회견을 건너뛴 셈이 됐다. 지난 9월 13일 공식 취임한 정 위원장의 임기(6개월)는 내년 3월 12일까지다.
정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예산안은 '약자 복지'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걸음"이라며 "법정처리 시한을 스무날 가까이 넘기고도 예산안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더 노력하겠다. 반드시 내년 예산이 오늘 저희가 나르는 연탄과 같이 국민께 따뜻한 온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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