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8.9% 인상… 손해율 높은 '3세대'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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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가 올해보다 평균 8.9% 오른다.
출시 이후 보험료가 처음 조정되는데다가 손해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3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는 14% 인상된다.
출시 이후 보험료가 처음 조정되는 3세대는 평균 14% 가량 인상된다.
실손보험은 출시 시점에 따라 1~4세대로 구분하는데 올 상반기까지 평균 손해율이 13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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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23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8.9% 수준이다. 1세대의 경우 평균 6% 수준으로, 2세대는 평균 9% 인상된다. 출시 이후 보험료가 처음 조정되는 3세대는 평균 14% 가량 인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요율 조정주기가 도래하지 않아 그대로 동결된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적자폭이 감당 못할 정도로 늘었다며 보험료 인상을 추진해왔다. 실손보험은 출시 시점에 따라 1~4세대로 구분하는데 올 상반기까지 평균 손해율이 130%에 육박했다. 소비자에게 보험료 100원을 받아 보험금 130원을 지급한다는 의미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준 개인실손보험 4세대 상품 가입자는 195만명으로 전체 3574만명의 5.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상품은 2009년 10월 출시한 2세대 실손보험으로 1657만명(46.4%)이다. 뒤를 이어 2017년 4월 나온 3세대가 894만명(25%), 1세대가 827만명(23.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세대 상품은 손해율이 정체된 1·2세대와 달리 매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일부 보험사들은 올해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정상화에 포커스를 맞춰 보험료 인상을 추진 중이다. 대부분 보험사에서 3세대 보험료 인상폭이 9%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2023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한 전체 보험사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며 "본인이 가입한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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