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함정·헬기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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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함정과 헬기가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 관계자는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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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함정과 헬기가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섬 지역 주민들이 제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해해양경찰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1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올해 응급환자 이송 인원은 856명(12월 15일 기준)이다.
소속서별로는 목포해양경찰서 371명(43.3%), 여수해양경찰서 224명(26.2%), 완도해양경찰서 187명(21.8%), 부안해양경찰서 47명(5.5%), 군산해양경찰서 27명(3.2%)이다.
목포서·여수서·완도서가 이송한 응급환자 인원이 서해해경청 전체의 90%를 넘는 이유는 관할 해역에 섬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응급환자 이송은 주로 섬이 많은 지역에서 이뤄졌다.
2021년 응급환자 이송 인원은 899명이다.
이 중 목포서에서 380명(42.3%), 완도서에서 232명(25.8%), 여수서에서 203명(22.6%)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전체의 90%를 넘겼다.
최근 서해해경청의 응급환자 이송 인원은 느는 추세다.
2017년 725명, 2018년 786명, 2019년 874명, 2020년 800명, 2021년 899명 등으로 총 4천84명이다.
서해해경청은 응급환자 발생 시 경비함정과 헬기를 신속히 투입해 육상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임무를 펼치고 있다.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 관계자는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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