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는 자궁근종 환자…치료 방법은? [건강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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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자궁근종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궁근종 환자가 60만7035명으로 2017년 37만6962명에 비해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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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이란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 중 하나로, 자궁 근육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35세 이상 여성의 40~5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최근 20대의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병변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으나,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종양을 형성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 등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문제는 증상이 거의 없고 눈에 띄는 특징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는 점이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생리 주기와 양 등을 잘 체크해야 한다. 만약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거나 극심한 생리통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뚜렷한 증상이 없다면 당장 치료를 시작하기보단 경과를 관찰하며 추적검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생리과다, 골반통, 생리통,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으로 인해 일상에 불편함을 겪거나 난임 등으로 고민이 크다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칫 불임과 난임, 반복적인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궁의 내막은 수정란이 착상하는 곳이기 때문에 내막 조직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근종의 종류를 정밀 진단한 뒤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라면 더욱 자궁의 기능을 보존하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임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이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며 “그중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 방법으로 수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개복과 절개 등의 단점을 극복하고 정상 자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건강검진이나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 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출산 경험이 없거나 가족 중 자궁근종 환자가 있다면 산부인과 등 관련 병원을 통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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