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삼성서울병원 교수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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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자책감에 시달린다.
삼성서울병원은 21일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아토피피부염 증상 없이 알레르기만 있거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의학적인 지식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어떤 계획과 마음가짐으로 긴 치료 과정을 보내야 하는지에 관한 조언까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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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자책감에 시달린다. 임신 중이나 아이가 태어난 후로 잘못한 건 아닌지 눈물을 흘리기도 일쑤다. 이런 엄마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21일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정체, 관리법 등 자녀를 위해 병원을 찾는 보호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전부 담아냈다. 증상에 따라서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보습제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는 물론이고 실내 온도와 습도, 미세먼지 관리처럼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어떻게 음식을 먹여야 하는지, 알레르기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알레르기 식품이라고 알려진 달걀, 유제품, 밀 등 다양한 음식을 스스로 판단해 제한하지 않도록 섭취 기준들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아토피피부염 증상 없이 알레르기만 있거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의학적인 지식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어떤 계획과 마음가짐으로 긴 치료 과정을 보내야 하는지에 관한 조언까지 담았다.
김 교수는 의사로서, 부모로서의 경험까지 솔직하게 써 내렸다. 아토피를 가진 두 아들을 키운 엄마이기도 한 그는 누구보다 보호자들의 처지에 공감하며 책을 썼다. 아토피를 관리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만큼 아이와 보호자의 심리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 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 사례들도 공유하고, 육아에 지친 보호자들에게 힘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김 교수는 아토피와 알레르기 환아를 둔 가정에서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꺼내 참고할 만한 책을 만들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올 한 해 쉬는 날을 모두 반납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엄마들이 했던 질문을 정리하고 해결책을 정리했다.
아토피와 알레르기를 주제로 쓴 이 책은 아픈 자녀를 두고 마음만 아파하는 부모를 위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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