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닉스 SMIC 칭와유니 한번에 투자…ETF 한중 동시 상장
삼성전자·CATL 대표기업 편입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기차 대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22일 동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KRX)와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과 삼성자산운용(KODEX)은 22일 각각 한중전기차 ETF와 한중반도체 ETF를 상장한다. 각각 KRX CSI 한·중 반도체, KRX CSI 한·중 전기차를 지수를 따른다. 4종의 ETF 총보수는 0.35%로 같다.한국거래소와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가 자국 기업들로 지수를 산출한 후 두 지수를 동일 비중으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각 ETF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 15개씩 총 30곳을 편입한다. 한중반도체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중심이다. 중국기업은 대표 파운드리 기업인 SMIC, 칭화유니그룹과 반도체 장비업체 베이팡화창 등을 편입한다.
한중전기차 ETF는 한국의 LG화학, 현대차를 비롯해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 중국의 닝더스다이(CATL),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등을 담는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반도체, 전기차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 우량기업에 동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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