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범수 “현빈♥손예진, 결혼식 축가로 고가의 답례로 받아”

김범수가 현빈·손예진 부부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된 사연을 얘기한다. KBS 제공

가수 김범수가 출연해 현빈·손예진 부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이 21알 방송되는 207회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렸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범수는 선물 같은 라이브 메들리로 미니 콘서트를 선사했다.

이날 김범수는 현빈-손예진, 이병헌-이민정 부부 그리고 지성-이보영 부부까지 전부 직접 축가를 불렀다고 밝혀 ‘톱스타 전문’ 축가 가수임을 입증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범수는 최근 현빈·손예진 부부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시크릿 가든’, ‘하이드 지킬, 나’ 등 현빈 씨가 출연한 드라마의 OST를 불러서 현빈 씨가 ‘내 배우’라는 느낌이 있었다”며 “현빈 씨한테 직접 전화가 와서 축가를 부르게 됐는데, 내 배우 같은 느낌 때문에 더 각별했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범수는 두 사람의 결혼식을 회상하며 “이게 현실인가 싶었다. 내가 영화 속 한 장면에 잠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다. 웬만한 시상식 못지않았다”고 놀라움이 절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게다가 김범수는 현빈-손예진 커플의 남다른 스케일의 답례품을 자랑했는데, “현빈, 손예진 씨가 광고를 많이 찍다 보니, 답례품도 하이엔드 라인의 제품들만 선물로 주시더라. 받고 나니 크리스마스 같더라”며 정성스러운 선물에 감동을 하였다고 자랑했다.

또한 김범수는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축가 답례로 직접 집에 초대해주었다면서 “함께 듀엣 축가를 불렀던 박정현 누나와 나를 집에 초대해주셨다. 축가를 불렀던 멤버들을 모아 하우스 파티를 크게 해주셨는데, 그것도 비현실적이었다”고 톱스타 부부들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