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북 전주역 증축한다

기존 역사 뒤 지하 1층~지상 3층 신축
주차공간 228대로 늘어나

내년 초 증축 공사에 돌입하는 전북 전주역 조감도. 국가철도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전북 전주역의 이용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선 전주역사 증축 공사'를 내년 초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역은 기존 역사를 보존하고 뒤편에 신축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4754㎡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공간은 기존 97대에서 228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공단은 앞서 전주역 설계 디자인을 국제 공모를 거쳐 채택하고, 공사계약을 체결하는 등 건설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쳤다.

유성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공사를 내실있게 준비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전주역사를 안전하게 건설하겠다"며 "철도건축 발전과 지역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